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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모바일 앱, 출시 2년 만에 글로벌 수익 20억 달러 돌파…경쟁사 대비 50배 이상 앞서

8일 전

ChatGPT 모바일 앱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기록하며 약 30배 이상의 수익을 다른 경쟁사들보다 높게 달성했다. 앱 인텔리전스 업체 앱퍼지( Appfigures) 분석에 따르면, 2023년 5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올해 1~7월 기준 13.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1.74억 달러)과 비교해 673% 급증했으며, 월평균 수익은 1.93억 달러로 지난해 25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비해 가장 근접한 경쟁자인 xAI의 그로크(Grok)는 올해 2560만 달러 수익을 기록했고, 월평균 360만 달러로 ChatGPT의 1.9% 수준에 그쳤다. ChatGPT의 평균 설치당 수익은 2.91달러이며, 클로드는 2.55달러, 그로크는 0.75달러, 코파일럿은 0.28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설치당 수익은 10달러로 전 세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총 수익의 38%를 차지했고, 독일은 5.3%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6.9억 회의 설치가 발생했고, 그로크는 3950만 회에 그쳤다. 올해 들어 3.18억 회의 설치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1.13억 회)보다 2.8배 증가했으며, 설치 수 기준으로는 인도가 13.7%로 1위, 미국이 10.3%로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월 평균 설치 수는 4500만 건으로 지난해 1600만 건보다 180% 증가했다. 그로크는 2023년 11월 X(구 트위터)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었고, 별도의 앱이 없었으며, 2025년 1월 iOS 앱 출시 이후야 비로소 독립된 모바일 앱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다소 뒤처진 상황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ChatGPT가 소비자 중심의 모바일 AI 시장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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