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ptic Labs 확장된 AI 가상 센서 플랫폼, 2025년 상반기 39개 스마트폰 모델 출시 돌파
노르웨이 오슬로 기반의 AI 소프트웨어 기업 엘립틱 래브스(Elliptic Labs)는 2025년 7월, vivo와 HONOR의 스마트폰 3종에 자사의 AI 가상 스마트 센서 플랫폼을 도입했다. HONOR는 X70 시리즈 2종, vivo는 X200FE를 선보이며, 이로써 2025년 상반기 기준 총 39개 스마트폰 모델에 플랫폼이 탑재됐다. 특히 HONOR X70 시리즈 출하로 인해 엘립틱 래브스는 역사상 누적 200개 이상의 스마트폰 모델 출하 기록을 달성했다. 이 플랫폼의 핵심 기능인 AI 가상 근접 센서는 사용자가 전화 중에 전화기를 귀에 대면 화면을 자동으로 끄고 터치 기능을 비활성화해 귀나 턱이 실수로 전화를 끊거나 번호를 누르는 일을 방지한다. 이는 배터리 소모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기존의 근접 센서는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지만, 엘립틱 래브스의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작동해 센서 비용을 낮추고 공급망 리스크를 줄인다. 이는 기기 제조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전 세계 5억 대 이상의 기기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운영체제와 플랫폼에 관계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한다. 엘립틱 래브스는 시스템 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기기의 주변 환경을 더 정교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르웨이 본사 외에도 미국, 중국, 한국, 대만,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모든 기술과 지적재산권은 노르웨이에서 개발되어 회사 소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