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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축구 로봇 대회 개최로 환호

3일 전

중국의 인간형 로봇이 사람보다 더 많은 축구 열정을 불러일으키다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보스터 로보틱스의 T1 로봇들을 사용한 최초의 로보리그 로봇 축구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전적으로 인공지능(AI)에 의해 자동으로 운영되는 3대3 축구 경기로, 인간의 간섭이나 감독 없이 로봇들이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는 중국의 남자 축구팀이 최근 몇 년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과 대조를 이루며, AI 기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었다. 대회에 참여한 로봇들은 고급 시각 센서를 장착해 공을 식별하고 필드를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경기 중 일부 로봇은 직원들이 스트레처를 이용해 필드에서 옮겨야 하는 등 실제 경기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 대회는 중국의 AI 기술 개발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스포츠 경기가 인간형 로봇의 개발과 검증에 이상적인 환경이라는 점에서, 마라톤, 복싱, 축구 등의 대회가 활용되고 있다. 보스터 로보틱스의 창립자兼CEO인 성호는 "스포츠 경기는 로봇의 알고리즘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로봇의 안전성 확보를 강조하며, "미래에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로봇이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승리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공격과 수비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경기를 통해 관객들이 로봇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4개 대학 팀이 참가했으며, 모든 팀은 보스터 로보틱스의 T1 로봇을 사용했다. 각 대학 연구팀은 시각 인식, 의사결정, 선수 배치, 패스 전략 등을 포함한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로봇에 적용했다. 이 알고리즘은 속도, 힘, 방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로봇들의 경기력을 높였다. 결승전에서 청화대학의 THU 로보틱스 팀은 중국 농업대학의 산해팀을 5–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청화대학 팬인 우 씨는 "THU가 정말 잘했지만, 농업대학의 산해팀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많은 놀라움을 가져다주었다"라고 우승을 축하하며 경기를 칭찬했다. 중국의 남자 축구팀은 FIFA 월드컵에 단 한 번만 진출했으며, 이미 내년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열릴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봇 축구 대회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과 스포츠 혁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호 CEO는 스포츠 경기를 통해 로봇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스터 로보틱스는 AI 기술의 실용화와 인간형 로봇의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로봇 축구는 단순히 스포츠 경기의 재미를 넘어서, AI 기술의 발전과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신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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