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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의 새 에뮬레이션 업데이트로 ARM 기반 Copilot+ PC 게임 호환성 개선 기대

4일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출시한 ARM 기반 Copilot+ PC의 게임 및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에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프리즘(Prism)'으로, x86 아키텍처의 AVX 및 AVX2 명령어 세트를 ARM 기반 Snapdragon X 시리즈 칩에서 에뮬레이션해 주요 게임과 레거시 앱의 실행 가능성을 높인다. 기존에는 ARM 기반 PC에서 대부분의 AAA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용자 불만이 컸고, 일부 제품은 리턴률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Windows 25H2 패치(KB5066835)를 통해 배포되며, 게임 성능은 제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앱이 실행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을 내년 초 예정된 새로운 Snapdragon X2 기반 노트북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다만, 이 과정이 지나치게 늦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특히 애플이 M1 칩 출시 당시 로세타 2를 통해 자동 호환성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은 다소 늦은 편이다. 애플은 2020년부터 2년간의 전환 과정을 거쳐 사용자 경험을 최소한으로 훼손했고, 대부분의 앱이 ‘자연스럽게’ 작동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초기에 호환성 약속을 했지만, 구현이 지연되며 신뢰를 잃었다. 이번 프리즘 업데이트는 ARM 기반 PC의 진정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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