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AI초신경
Back to Headlines

로빈후드 CEO의 AI 수학 스타트업, '아리스토텔레스' 챗봇 출시

4일 전

Harmonic, AI 기반 수학 스타트업으로, 로빈후드(Robinhood)의 최고경영자(Vlad Tenev)가 공동 설립한 회사가 수학적 추론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 앱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회사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수학적 문제에 대한 '가짜 정보 없는' 답변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현재 AI 모델이 자주 발생하는 신뢰성 문제에 대해 큰 도전으로, 특히 수학 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Harmonic은 '수학적 슈퍼지능'(Mathematical Superintelligence, MSI)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물리학, 통계학, 컴퓨터 과학 등 수학에 기반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Harmonic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Tudor Achim은 TechCrunch 인터뷰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수학적 추론과 결과의 정확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첫 번째 제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지원하는 영역에서, 즉 수량적 추론 분야에서는 가짜 정보가 전혀 없음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베타 출시는 Harmonic이 최근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감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루어졌다. 이 투자에는 Kleiner Perkins가 주도했으며, 회사의 평가액은 8억 7천5백만 달러에 달했다. Achim은 이 투자금은 회사의 MSI 달성 목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수학을 해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여러 주요 기술 기업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수학 자체가 가치 있는 분야이지만, 수학은 추론 능력이 필수적인 검증 가능한 영역으로, 이 기술이 다른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Achim은 Harmonic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답변이 정확한지를 보장하기 위해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인 'Lean'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답변을 제공하기 전에는 AI가 아닌 알고리즘적 과정을 통해 정확성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의료 기기나 항공 분야처럼 고위험 분야에서 결과를 검증하는 데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학이라는 좁은 영역에서도 AI가 가짜 정보를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연구에 따르면, 최신 AI 모델조차도 자주 가짜 정보를 생성하며, 이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OpenAI의 최신 추론 모델은 이전 버전보다 더 많은 가짜 정보를 생성한다. Harmonic은 아리스토텔레스가 2025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MO)에서 공식적인 테스트(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문제를 변환한 테스트)를 통해 금메달 성적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IMO에서 금메달을 달성한 다른 AI 모델도 있었지만, 이들은 자연어로 작성된 비공식적인 테스트를 통해 성과를 냈다.

Relate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