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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펜실베이니아 AI 허브 구축 위해 수십억 투자 발표

21시간 전

미국의 기업들은 화요일에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약속을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기술 부문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한 일환으로, 피츠버그에 위치한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열린 ‘초기’ 펜실베니아 에너지 및 혁신 서밋(Pennsylvania Energy and Innovation Summit)에서 약 90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다릴, 베이비, 다릴(Drill, baby, drill)” 구호를 되풀이하며 석유와 가스 산업을 강조했다. 펜실베니아는 주요 가스 생산州이며, 미국의 프래킹 붐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는 에너지 회사들로부터 이루어졌다. 블랙스톤(Blackstone)은 동부 펜실베니아의 데이터 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2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파스트 에너지(First Energy)는 150억 달러의 확장을 발표했으며, 엔브리지(Enbridge)는 펜실베니아로의 가스 파이프라인 확장에 10억 달러를, 에퀴노르(Equinor)는 펜실베니아 시설의 천연가스 생산 증대와 데이터 센터를 위한 유연한 전력 공급 방안 탐색에 1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캐피털 파워(Capital Power)도 향후 10년 동안 펜실베니아 내 가스 시설 업그레이드에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술 분야에서도 여러 회사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의 최고 재무책임자(Ruth Porat)는 구글이 향후 2년 동안 PJM 지역(13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에 250억 달러를 투자하여 데이터 센터와 AI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글은 브루클필드 에너지(Brookfield Energy)와 20년간 30억 달러의 수력 발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코어위브(CoreWeave)는 펜실베니아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여 최첨단 AI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안쓰로픽(Anthropic)은 향후 3년 동안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와 에너지 연구에 1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메타(Meta)는 펜실베니아의 농촌 지역 스타트업 지원과 소기업을 위한 커뮤니티 가속화 훈련에 25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CEO 매트 가르만(Matt Garman)도 행사에 참석했으며, 아마존은 이미 발표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장과 AI 혁신을 위해 펜실베니아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 이번 투자 약속은 펜실베니아의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촉진하고, 첨단 기술과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에너지 회사들의 투자는 주로 천연가스 생산과 전력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기술 회사들의 투자는 데이터 센터 건설, AI 인프라 확충,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를 통해 미국의 기술 및 에너지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며,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했다. 이 투자들은 펜실베니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데이터 센터와 AI 인프라의 확충은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기회 창출을 촉진할 것이며, 에너지 분야의 투자는 천연가스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투자들이 펜실베니아의 경제 다양성 증진과 고용률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카네기멜론대학교와 같은 유수의 연구 기관들이 참여하면서, 이번 투자들은 지역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투자들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미국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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