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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Premiere Now 출시로 모바일 영상 편집 시대 본격화

5일 전

Adobe의 인기 영상 편집 앱 프리미어가 오늘부터 iPhone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이는 회사가 이달 초 모바일 출시 계획을 발표한 후 이뤄진 실질적 진전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이다. 모바일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멀티트랙 타임라인, 4K HDR 편집, 자동 자막 생성, 프레임별 색상 및 그림자 조정 등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영상의 배경 잡음도 슬라이더로 쉽게 줄이고 대사를 강조할 수 있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흥얼거림이나 노래를 부르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배경 음향으로 변환할 수 있다. 또 Firefly 모델을 활용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나 스티커 생성, 이미지에서 동영상 전환 효과 만들기 등도 가능하다. 다만 AI 기능은 크레딧 구매가 필요하다. Adobe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자체 스톡 사진·영상·음향 라이브러리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해 Adobe 클라우드를 통해 데스크톱 버전으로 이어갈 수 있지만, 반대로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전송은 현재 불가능하다. Adobe 제품 책임자 마이크 폴그너는 "다음 세대 창작자는 모바일 편집을 선호한다.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모바일 진출의 전략적 의도를 밝혔다. 프리미어 모바일은 이미 Photoshop, Firefly 등 Adobe의 주요 앱들이 모바일에 진출한 흐름에 이어, 캡컷, 메타 에디츠, 캡션스, 인비디오 등과의 경쟁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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