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CS 학위는 더 이상 기술계 입문의 필수 조건이 아니다 – 라블리 CEO의 통찰
2일 전
Lovable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앤톤 오시카는 인공지능 시대에 컴퓨터 과학 학위가 더 이상 기술 분야 진입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뉴스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학위는 쓸모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가치는 크게 변했다”며, “ curiosity(호기심), 적응력, 빠른 제품 출시 능력이 자격증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오시카는 기술적 지식이 과거에는 수년에 걸친 교육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AI 도구를 활용해 아무런 공식 교육 없이도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스타트업인 Lovable(2023년 설립)이 AI 기반 ‘바이브 코딩’ 플랫폼을 제공하며, 프로그래밍 경험이 적은 사람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Lovable은 45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채용 공고에 16개의 공개 채용 포지션이 있다. 올해 6월에는 벤처 캐피탈 Accel이 주도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로 평가됐다. 오시카는 채용 시 기술 수준보다는 ‘학습 속도’와 ‘자기주도성’을 더 중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에서 새로운 것을 배웠다면, 그 사람은 팀에 잘 적응하고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AI가 반복적이고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업무를 대체하면서, 진정한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를 갖춘 인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