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AI 법안 일정대로 진행할 것
유럽연합(EU)은 금요일에 알파벳, 메타, 미스트랄 AI, ASML 등 100여 개의 기술 회사들이 유럽의 AI 규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가운데, 유럽의 획기적인 AI 법률 시행 일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유럽이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규제 연기를 촉구했다. EU의 AI 법안은 인공지능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위험 기반 규제로, 인지 행동 조작이나 사회 스코링 같은 일부 "부적절한 위험" 사례는 아예 금지하고 있다. 또한 비메트릭스와 얼굴 인식, 교육 및 고용 분야에서 사용되는 AI 등 "고위험" 용도를 정의했으며, 앱 개발자들은 EU 시장 진입을 위해 시스템을 등록하고 위험 및 품질 관리 의무를 충족해야 한다. 챗봇과 같은 "제한적 위험" 범주의 AI 앱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투명성 의무를 부과받는다. EU는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AI 법안을 시행해 왔으며, 모든 규칙이 2026년 중순까지 완전히 적용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 토마스 레니에르는 "AI 법안에 대한 많은 보고서, 편지, 그리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시간을 멈추거나, 유예 기간을 주거나, 일시 중지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유럽이 AI 기술의 발전과 윤리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노력의 결과물로, 기술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AI 혁신과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EU는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계로 이 법안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기술 회사들은 AI 법안이 유럽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EU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대신, EU는 AI가 미래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므로, 이를 적시에 규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U는 또한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촉진하고,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 법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 법안의 핵심은 AI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위험등급으로 분류하여, 각각에 맞는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부적절한 위험" 등급의 AI는 completely 금지되며, "고위험" 등급의 AI는 더욱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제한적 위험" 등급의 AI는 상대적으로 덜 엄격한 규제를 받지만,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받는다. EU의 이러한 결정은 AI 기술의 발전을 억제할 수도 있다는 기업들의 우려와 달리,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윤리적 사용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EU의 AI 법안이 세계 최초로 AI를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법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 법안이 너무 복잡하거나 엄격하다면 기업들의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U는 이러한 평가를 인식하며,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를 유지하면서도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균형 잡힌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EU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를 규제하는 데 있어 세계적인 리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 법안은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를 유지하면서도, 유럽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기업들의 반응은 다양하며, 일부는 법안의 내용을 수정하거나 유예 기간을 설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EU의 AI 법안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이 법안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유럽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유럽집행위원회는 AI 기술의 발전을 억제하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균형 잡힌 접근을 취하고 있다. 이 법안은 2026년 중순까지 완전히 적용될 예정이며, 기술 업계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