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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들, AI로 성숙한 기업 인수하며 새로운 투자모델 시도

2달 전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성숙한 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자동화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실험하고 있다. 이 전략은 일반적으로 사모펀드의 롤업(roll-up) 방식과 유사하며, 전화응대센터, 회계사무소 등 전문 서비스 기업들을 인수하여 AI로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벤처캐피털리스트 중 하나는 General Catalyst로, 이들은 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를 통해 이미 7개 기업을 지원했다. Long Lake라는 기업은 주택 관리 협회를 인수하여 커뮤니티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설립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6억 7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Thrive Capital와 개인 벤처캐피털리스트인 Elad Gil도 이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방식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TechCrunch에 따르면 다른 여러 벤처캐피털리스트들도 이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Khosla Ventures는 위험성이 큰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로 유명하지만, AI 롤업 투자를 시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몇몇 이런 기회를 살펴볼 것”이라며 Khosla Ventures의 총괄 파트너인 Samir Kaul은 TechCrunch에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접근법이 AI 스타트업들에게 큰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스타트업들은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고, 자체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AI 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시장에 쏟아지는 AI 스타트업들의 증가로 인해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hosla Ventures는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Kaul은 “우리가 관심을 두는 기업들은 돈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나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다른 사람의 돈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 돈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전략이 회사의 좋은 수익률 기록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ul은 Khosla Ventures가 AI 롤업 투자에 처음으로 접근하면서 몇 건의 거래를 통해 이 전략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초기 투자가 성공한다면, AI 전문 롤업 투자 차량을 위한 자금 조달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혼자서 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전문 지식이 없다”며 PE 스타일의 회사와 협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처럼 AI를 활용한 기존 비즈니스의 최적화는 스타트업들이 대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 스타트업들은 자체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러한 투자 전략은 스타트업들이 대규모로 확립된 고객 기반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스타트업들의 증가를 고려할 때, 이 전략은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최적화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AI 기술의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비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Khosla Ventures는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첫 몇 건의 투자 결과를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들의 성공 여부가 AI 롤업 투자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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