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디지털 서비스의 성장으로 tech 기업이 지배하는 2025 세계 브랜드 TOP 10, 인스타그램 신입 진입
5일 전
기술기업이 2025년 세계 최고 브랜드 상위 10위를 독점했다.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고 브랜드 총가치는 3.6조 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상위 10위 중 5곳은 기술기업이 차지했으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3년 연속 1~3위를 유지했다. 특히 인텔의 후속 주자로 부상한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대 성장을 이뤘고, 인스타그램은 처음으로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이는 디지털 서비스와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이 브랜드 경쟁 구도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터브랜드는 “기존의 브랜드 강세만으로는 성장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럭셔리 브랜드는 상황이 달랐다. 에르메스는 18%의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나, 루이비통, 구찌, 샤넬은 가격 인상으로 인해 중산층 소비자로부터 소외되며 순위 하락했다. 인터브랜드는 유튜브와 엔비디아가 내년 상위 10위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