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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쌍방향 매칭 앱 아마타, 미국 시장 진출

5일 전

미국에 새롭게 출시된 AI 기반 만남 앱 '아마타'(Amata)가 주목받고 있다. 이 앱은 전통적인 스와이프 방식을 버리고, 사용자가 AI 매칭 매니저인 '아마타'와 대화를 통해 본인의 연애 목표와 선호도를 입력하면, 맞춤형 만남을 제안한다. 앱의 CEO인 루도비크 흐라오(Leudovic Huraux)는 AI 시대의 데이팅 앱은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실제 만남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칭 성사 후에는 16달러의 '토큰'을 지불해 실제 데이트를 계획하며, AI가 사용자의 위치와 취향에 맞는 장소를 추천한다. 데이트 2시간 전에만 메시지 채팅이 열리며, 그 외에는 메시지함이 없어 사용자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는다. 데이트 취소 시 토큰은 보관되며, 연속 두 번 취소 시 7일간 추천이 일시 중단된다. 이는 '정서적 준비가 안 된 사용자'를 배제하고, 진정성 있는 만남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데이트 후에는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아마타는 2023년 설립 이후 600만 달러의 프리시드 펀딩을 유치했으며, 파리와 뉴욕에 7명의 팀원이 근무 중이다. 흐라오 CEO는 이전에도 2007년 '애트랙티브 월드'를 설립해 2016년 약 10억 달러 규모로 매각한 경험이 있다. 최근 데이팅 앱 시장은 '스와이프의 피로'로 인해 소비자 만족도 하락이 지속되며, 메타, 블럼, 매치 그룹 등 기존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AI를 활용해 만남의 질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아마타는 스와이프와 메시지 채팅을 제거함으로써 데이팅의 '인간다움'을 되찾겠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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