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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출시 GPT-5, 챗봇을 넘은 지능형 에이전트 시대 개막

11시간 전

OpenAI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GPT-5를 공개하며 AI 발전의 새로운 지점을 열었다. GPT-5는 OpenAI의 첫 번째 ‘통합형’ 모델로, o시리즈의 추론 능력과 GPT 시리즈의 빠른 응답 속도를 결합해, 인간이 수행하는 대부분의 경제적 가치 있는 작업을 능가할 수 있는 인공통합지능(AGI)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사무엘 알트먼 CEO는 GPT-5를 “세계 최고의 모델”이라 평가하며, 이는 역사상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수준의 기술 진보라고 강조했다. GPT-5는 지난 14일부터 무료 사용자도 기본 모델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OpenAI가 고급 AI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미션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다. 특히 코딩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SWE-bench Verified 테스트에서 74.9%의 정확도를 기록, Anthropic의 Claude Opus 4.1과 Google DeepMind의 Gemini 2.5 Pro를 앞질렀다. 의료 정보 처리에서도 오류율이 1.6%로 크게 감소해, 실제 건강 상담에 활용 가능한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GPT-5는 창의적 작업에서 자연스럽고 ‘좋은 감성’을 갖춘 응답을 제공하며, 허위 정보 생성(홀로그래피)율도 4.8%로 전 모델 대비 대폭 감소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타 모델보다 위험한 행동을 덜 보이며, 부정적인 요청을 더 잘 식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사용자 경험도 개선됐다. 채팅에서 ‘비관적’, ‘로봇’, ‘경청자’, ‘지식인’ 등 네 가지 새로운 성격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사용자는 GPT-5 Pro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용 API는 gpt-5, gpt-5-mini, gpt-5-nano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응답 길이 조절 기능도 도입됐다. GPT-5는 일부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용성과 신뢰도에서 뚜렷한 진보를 보이며, AI의 진정한 ‘에이전트’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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