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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기업 덱스브릭스, 시리즈 C 투자로 1000억 달러 기업 반열 오르며 AI 플랫폼 확장 가속

19일 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최근 진행한 투자 라운드로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데이터브릭스는 스페이스X, 바이트댄스, 오픈AI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1000억 달러 이상의 사적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됐다. CNBC 인터뷰에서 알리 고드시 CEO는 이번 라운드 규모가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해 말 62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6월 기준 연간 매출 예상치는 37억 달러, 전년 대비 50% 성장이 예상됐다. 경쟁사인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재무연도 기준 45억 달러 매출을 기대하며 연간 25%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시가총액은 약 650억 달러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업도 데이터브릭스의 파트너이자 경쟁사다. 고드시 CEO는 지난달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의 주식시장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그마 주가는 상장 첫날 3배 이상 급등했으나 현재는 약 70달러 수준으로 조정됐지만, 여전히 IPO 가격의 두 배 이상이다. 이번 투자금은 인공지능 모델과 연계된 신제품 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 데이터브릭스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돼 2025년 CNBC 디스럽터 50 리스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6월 기준 8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앤드레슨 호로위츠, 인사이트 파트너스, 스트라이브 캐피탈, WCM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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