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내년 초 워싱턴 D.C.에 첫 사무소 개설 예정
OpenAI는 내년 초 워싱턴 D.C.에 첫 사무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법률가들과 규제 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최신 움직임이다. OpenAI 대변인은 월요일에, 현재 워싱턴 D.C.에서 약 30명의 직원으로 이루어진 팀이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화요일에 연방준비제도가 주최하는 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올 6월, 회사는 정부 전용 서비스 'OpenAI for Government'를 출시하고 미국 국방부와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OpenAI의 미국 및 캐나다 글로벌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찬 파크와 이달 말부터 정부 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임명될 조 라슨이 D.C. 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회사의 수석 경제학자 론니 차터지 역시 자주 이 곳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D.C. 사무소에는 비영리단체 리더, 정책 입안자, 교육자들이 회사의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실험실 'The Workshop'이 포함된다. 이 공간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미리 살펴보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가들을 모아 토론할 수 있다. 올해 초 30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OpenAI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런던, 파리, 도쿄, 싱가포르 등 여러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OpenAI의 D.C. 사무소 개설이 인공지능 기술의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술 발전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정치적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려는 OpenAI의 의지를 보여주는 징후이다. OpenAI는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성과 활용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무소 개설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