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Headlines

AI 급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역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5일 전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미국 전역의 풍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이제 주거지 근처에 자리 잡는 흔한 풍경이 됐다. 버지니아주 노던 버지니아는 워싱턴 DC 메트로 지역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자 미국 내 데이터센터 집중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라운던 카운티는 특히 데이터센터 밀도가 높아, 노란 원으로 표시된 건축 완료 또는 허가된 시설이 집중돼 있다. 같은 카운티 내에서는 애마존의 데이터센터가 주택가 뒤이어 속속 들어서며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조지아주 스탠턴 스프링스, 와이오밍주 체이엔, 애리조나주 굿이어 등 전국 곳곳에 Meta,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데이터센터가 속속 건설되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의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는 하루에 최대 300만 갤런의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아, 지역 수자원 부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방대한 양의 전력과 냉각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환경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Business Insider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미국 내 이미 건설되거나 허가된 데이터센터는 총 1,240개에 달한다.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올해만 약 320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AI의 지속적 성장이 데이터센터 확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AI의 발전은 더 많은 데이터, 더 강력한 컴퓨팅,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요구하며, 미국의 지형과 환경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Relate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