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커리, 구글 헬스·픽셀·AI 제품 전략 협력자로 발탁
14일 전
구글이 NBA 스타 스테펜 커리와 장기 협력 관계를 맺고, 헬스, 픽셀, 클라우드 제품의 개발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는 오늘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커리는 헬스, 픽셀, 클라우드 제품의 ‘퍼포먼스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운동선수로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Fitbit의 새로운 개인 건강 코치 기능에 대한 테스트와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지니(Gemini) 기반의 챗봇으로, 사용자의 건강 목표에 맞춰 맞춤형 운동 계획과 성과 기준을 제안한다. 구글 플랫폼 및 기기 책임자 리크 오스터로는 “커리와 그의 전문가 팀이 이미 제품 테스트에 참여해 귀중한 피드백을 주고 있다”며, “그의 엘리트한 통찰과 AI 기술이 스포츠를 넘어 누구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리는 구글의 하드웨어 제품군인 픽셀 스마트폰, 워치, 이어버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학생 훈련 프로그램에 구글 클라우드의 AI 농구 코칭 도구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도구는 “점프 샷을 완벽하게 다듬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되지만, 커리의 42% 3점 투구 성공률을 고려하면 이미 최고 수준이다. 향후 브랜드 콘텐츠 출연도 예상되지만, 구글의 제품이 커리의 조언을 바탕으로 실제로 어떻게 진화할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