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AI초신경
Back to Headlines

AI, IBM 수익 증가 주도

8일 전

IBM의 최근 분기 실적이 AI 기술의 도움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6월로 끝난 2분기 실적에서 IBM은 매출 1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99억8천만 달러, 순이익은 19.6% 증가한 2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성장은 특히 System z17 서버와 Telum II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출시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 제품은 6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했고, 분기 매출 증가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 IBM은 AI를 내부 운영에 활용해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Client 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를 통해 공급망, 백오피스, 영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화하고 있다. IBM의 최고재무책임자(Jim Kavanaugh)는 이 프로젝트가 2024년 말까지 연간 35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으며, 2025년 말까지 45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IBM이 AI를 통해 자체 운영을 개선하고, 이를 고객에게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IBM의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은 AI 도입의 영향을 받으며 강한 성장을 보였다. 서버 및 스토리지 플랫폼 관련 매출은 13.6% 증가한 4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 인프라스트럭처 매출은 21.5% 증가한 28억5천만 달러였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47.6% 증가한 9억6천5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인프라스트럭처 지원 매출은 1.3억 달러로 감소했으나, 이는 전반적인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소프트웨어 부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며, Red Hat Enterprise Linux, OpenShift, HashiCorp Terraform 등이 주요 성장 동력이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9.6% 증가한 7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변동이 없었다. Red Hat 사업은 14% 증가한 20억 달러를 달성하며 IBM의 시스템 사업에 큰 기여를 했다. IBM의 컨설팅 부문은 Intelligent Operations과 Strategy and Technology 부문에서 각각 5%와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반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IBM Financing 부문은 매출이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9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익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IBM의 AI 관련 사업은 아직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은 높다. 아빈드 크리슈나 CEO는 현재까지 누적 AI 매출이 75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z17 및 Power11 세대의 출시로 인해 AI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AI 가속기인 'Spyre'를 통해 기존 서버에 AI 기능을 내장시키며, 고객들이 이를 활용해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IBM의 하드웨어 매출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기회로, 고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산업 전문가 평가: IBM은 AI 기술을 내부 운영에 적용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이뤘으며, 이는 그 자체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Red Hat과 HashiCorp의 인수를 통해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IBM은 현재 AI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향후 GenAI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설팅 부문의 통합 전략은 기업들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