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틱스 CEO 다리오 아모데이 "메타의 천문학적 오퍼에도 안정된 인재 유치, 미션과 신뢰가 핵심"
하루 전
애너서틱의 다리오 아모디 CEO는 메타의 고액 채용 제안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경쟁사들만큼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타가 최대 1억 달러에 달하는 보상 제안을 통해 경쟁사 인재를 빼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아모디는 "우리가 다른 기업보다 훨씬 더 잘 견디고 있다"며,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로 이적한 인재들 중 상당수가 애너서틱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이 회사에 머무르는 이유로는 미션에 대한 진정성과 주식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아모디는 애너서틱이 과도한 약속을 하지 않지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뢰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메타는 애너서틱의 주요 인재 중 한 명인 조엘 포바르를 유인했고, 오픈AI의 챗지피티 공동 개발자인 샹지아 조우와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도 메타로 이적했다. 일부 직원은 마크 저커버그와 대화조차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그널파이어의 분석에 따르면 애너서틱은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속도가 이탈률의 2.68배에 달하며, 오픈AI, 메타, 구글보다 빠른 고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너서틱은 2021년 전 오픈AI 직원 7인이 설립한 기업으로, AI의 안전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지만, 아모디는 회사의 목표가 단순한 AI 안전성에 그치지 않고 공공의 목적을 고려한 포괄적인 사고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