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코파일럿 강화와 새로운 AI 기능 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Build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인공지능(AI) 통합, 서비스, 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발표가 예상되며, 특히 윈도우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Build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코파일럿(Copilot)을 통합하는 것, 코파일럿+ AI 기반 PC, 메타 퀘스트 헤드셋을 위한 윈도우 볼루메트릭 앱 등이 발표되었다. 올해도 코파일럿의 더욱 깊은 통합이 예상되며, 소비자용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새로운 AI 기능과 능력이 소개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1월 윈도우 365, 오피스 365,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을 포함한 여러 소프트웨어 제품의 가격을 5% 인상한 바 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회사는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코파일럿은 이번 Build에서 주요 발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오픈AI와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xAI, 메타, 앤쓰로픽, 딥시크 등의 다른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를 코파일럿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윈도우에서 코파일럿은 "에이전틱" 기능을 획득하여 기본적인 PC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한 정보 유출자가인 TestingCatalog는 윈도우 코파일럿 클라이언트에서 특정 "일상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Action 버튼을 발견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경쟁력 있는 MAI 모델 시리즈를 개발 중이며, 이를 API를 통해 제공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Build 2025에서 이 모델들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아즈라(Azure) Maia 100 AI 가속기의 후속 모델인 "Maia 2"를 발표할 수도 있다. 이 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즈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AI 칩으로,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이에 대한 소문이 흘러나왔다. 반도체 분석가 레이 왕(Ray Wang)에 따르면, 칩 제조업체 마벨(Marvell)이 이 칩의 제조를 맡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Build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 및 업그레이드, 특히 윈도우에서의 "에이전틱" 기능 - 오픈AI 대안 모델들의 코파일럿 통합 - MAI 모델 시리즈의 공개 및 API 제공 - 아즈라 Maia 2 AI 가속기의 발표 이번 이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을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코파일럿의 발전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Build 2025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평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IT 산업에서 선두주자로서, AI 통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하고 기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