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의 AI 코딩 에이전트 줄스, 베타 종료하고 일반 공개
구글이 AI 코딩 에이전트 '줄스(Jules)'를 베타에서 벗어나 공식 출시했다. 줄스는 지미 2.5 프로 기반의 비동기형 에이전트로, GitHub과 연동해 코드베이스를 구글 클라우드 가상 머신에 복제하고, 개발자가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가 코드를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한다. 이 도구는 지난 5월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후 수천 명의 개발자가 테스트했으며, 14만 건 이상의 코드 개선 사례가 공개됐다. 구글 랩스의 캐시 키로벡 제품 책임자는 줄스의 안정성 향상과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와 함께 무료 플랜은 하루 15건, 동시 작업 3건으로 제한되며, 유료 플랜은 AI 프로($19.99)와 엘리트($124.99)로 나뉘어 각각 5배, 20배 높은 작업 한도를 제공한다. 이는 베타 당시의 60건 한도를 반영한 사용 패턴 분석 결과에 기반했다. 줄스는 공개 리포지토리의 데이터는 학습에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 리포지토리의 경우 데이터 전송이 없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인정보 정책을 보다 명확히 개선했다. 또한 GitHub과의 깊은 통합을 통해 자동으로 풀 리퀘스트를 생성하고, 환경 스크린샷 기능으로 의존성과 설치 스크립트를 저장해 작업 속도를 높였다. 모바일 접근률이 45%에 달하며, 인도, 미국, 베트남에서 주요 사용자가 발생했고, 줄스는 이미 구글 내부 프로젝트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초기에는 코드베이스가 필요했지만, 빈 리포지토리에서도 작동하도록 개선되며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 구글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기능 확장도 적극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