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메타 출신 AI 연구 리더 조엘 피네이 영입…실용형 AI로 도약 본격화
20일 전
캐나다 출신 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메타 전 AI 연구 부사장인 조엘 파인노를 신임 최고AI책임자(CAO)로 영입했다. 파인노는 메타의 기초연구소(FAIR)를 이끌며 람다(Llama) 모델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AI 전문가로, 8년간 메타에서 근무한 후 지난 5월 퇴사했다. 코히어는 그녀의 영입을 통해 기술력 회복과 제품 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인노는 연구, 제품, 정책 전반을 이끌며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기술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히어는 현재 63억 달러 가치로 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려는 중이며, 메타, 구글,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안이 강조된 사내(private) AI 에이전트 플랫폼 ‘노스(North)’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파인노는 AGI에 집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실용적 AI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스타 인재 영입보다는 협업이 가능한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히어는 자원이 제한적이지만, 빠른 실행과 전략적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