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머 럭키, 안드루일이 미국산 컴퓨터 생산 가능성 언급
안두릴, 디트로이트 재공업화 정상회의에서 미국산 컴퓨터 제작 가능성 언급 안두릴의 창립자 팔머 럭키는 목요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Reindustrialize Summit'에서 미국에서 생산되는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미국 제조업의 현대화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로, 럭키는 코어 메모리의 창립자인 애슐리 벤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 당시 럭키는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와 파트너십으로 개발 중인 확장현실 헤드셋 등 군용 제품을 만드는 안두릴의 공동창립자로 참여하고 있다. 럭키는 "이런 일은 몇 년 전부터 기업들과 이야기하면서 시작한 것이지만, 안두릴이 그 주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칩 제작, 조립, 제조 등 모든 관련 분야의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컴퓨터 제작에 완전히 나서지 않은 상태라고 하며, "안두릴이 해야 할 일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맡아주기를 바라는 일도 있다. 컴퓨터 제작은 그런 일들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컴퓨터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PC 제조사 델은 과거 미국 내 여러 제조 공장을 운영했으나 2009년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을 폐쇄하고 아일랜드에서 폴란드로 제조 파트너사를 옮겼다. 이에 대해 럭키는 "안두릴은 스스로 인간형 로봇을 만들지 않을 것이며, 필요할 때 다른 회사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두릴은 2017년 럭키가 공동 창립한 회로, 미군용 드론과 수중 잠수함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Lattice'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메타와의 파트너십으로 군용 확장현실 헤드셋 및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 중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5월에 발표되었다. 럭키는 컴퓨터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름"이라고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안두릴의 컴퓨터 제작 계획이 미국 제조업의 현대화와 국산화 노력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안두릴은 이미 군사 기술 분야에서 성공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미국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 체인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실제 컴퓨터 제작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며, 안두릴이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안두릴은 2017년에 설립된 방위 기술 기업으로, 팔머 럭키가 공동 창립자로 참여했다. 현재는 미군을 위한 드론, 수중 잠수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Lattice 등을 개발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타와의 파트너십으로 확장현실 헤드셋 개발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