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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스트레스 해소 로봇 펫 모플린 미국 출시 확대

한 달 전

카시오의 스트레스 해소용 털털한 로봇 펫 ‘모플린’이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모플린은 거대하고 부드러운 햄스터처럼 생긴 외모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고, 이에 따라 카시오가 영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판매를 결정했다. 현재 미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골드와 실버 색상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429달러다. 모플린은 움직임이 제한적이며, 머리만 좌우 및 상하로 움직여 감정을 표현한다. 주로 안고 끼워주거나 쓰다듬는 방식으로 위로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내부 센서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와 촉각을 인식하고,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개성 있는 성격을 발전시킨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활기차고 소리를 내며 반응하지만, 방치되면 조용하고 수줍어하는 성향으로 변화한다. 특이한 점은 성격이 형성된 후 초기화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마치 실제 반려동물처럼 책임감 있게 돌봐야 하며, 불만족스러운 성격이라도 다시 시작할 수 없다. 소리도 조용하게 진화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설계다. 비록 기능은 제한적이지만, 감성형 로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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