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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확장하는 AI 인프라 투자, 2025년 720억 달러 투입 예고

14일 전

Meta는 2025년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대 7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0억 달러 증가한 규모로, 데이터센터와 서버 확충을 위한 자본지출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초대규모 투자다. 메타는 2026년에도 유사한 수준의 증가를 예고하며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경험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CFO 수잔 리는 외부 금융 파트너와 협력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자사의 인프라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유동적인 자금 조달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프로메테우스’와 루이지애나주에 건설 중인 ‘하이퍼이온’ 두 개의 ‘타이탄 클러스터’가 있으며, 하이퍼이온은 맨해튼 규모의 부지에 최대 5기가와트의 컴퓨팅 파워를 갖출 예정이다. 이들 클러스터는 수백만 가구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량을 자랑하며, 기존 지역 주민들의 수자원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메타는 AI 인재 확보를 위해 인건비를 크게 늘릴 예정이며, 신설된 ‘초지능 랩(Superintelligence Labs)’에 우수한 연구자와 엔지니어를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마크 저커버그는 스마트글래스와 VR 헤드셋을 통해 개인의 삶을 AI가 지원하는 ‘개인용 초지능’ 비전을 제시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2분기 매출 4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3분기 예상 매출은 475억~505억 달러 사이로 전망된다. 광고 수익은 AI 기반 번역·영상 생성 도구로 인해 성장했으나, 리얼리티 랩스는 4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메타의 강력한 성장 전망에 긍정 반응을 보이며 주가를 10%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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