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투자자들과 40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논의 중
최근 미국 테크 미디어 'The Information'은 ChatGPT의 모회사인 오픈AI(OpenAI)가 사우디아라비아 퍼블릭 투자 펀드(PIF),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그리고 기존 주주인 아부다비 투자그룹 MGX와 함께 최대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수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으며, 소프트뱅크가 리드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이러한 자금을 활용해 AI 모델 개발과 야심찬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초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은 인도 전자 및 정보기술 장관과 만나, 인도에서 저비용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알트만은 아부다비 방문을 계획하여 MGX와의 투자 협상에 임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투자 회사 코틀루(Coatue)와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로부터 각각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추가로 17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는 오픈AI가 급속히 확장하는 단계에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자금 조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 조달 소식이 발표되기 하루 전, 오픈AI는 새로운 추론 모델 o3-pro를 출시하며, 이를 현재 가장 강력한 AI 모델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알트만은 o3-pro 모델의 성능이 이전 o3 모델보다 크게 향상되었다고 강조하며,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날, 오픈AI는 o3 모델의 API 가격을 크게 낮추었습니다. 입력 토큰당 백만 건의 비용은 10달러에서 2달러로, 출력 토큰은 40달러에서 8달러로 각각 80% 이상 감액되었습니다. 이로써 o3의 비용은 GPT-4.1 모델과 맞먹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o3-pro 모델의 가격은 입력 토큰당 백만 건 20달러, 출력 토큰 80달러로 조정되어, 변경된 o3 가격의 10배가 됩니다. 이 모든 조치는 오픈AI가 미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AI 분야에서 더 강력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오픈AI의 이러한 대규모 자금 조달 협상은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함으로써, 오픈AI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o3 모델의 가격 인하와 o3-pro 모델의 출시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오픈AI의 이러한 움직임이 AI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쟁업체들에 대한 선두 위치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합니다. 오픈AI는 이미 ChatGPT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번 자금 조달과 새로운 모델 출시로 인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확장을 이루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오픈AI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