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내부 테스트 중인 '버티타스' chatbot, 신규 Siri AI 핵심 실험장
5일 전
애플이 Siri의 AI 업그레이드를 내부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버티타스(Veritas)’라는 사내 챗봇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버티타스는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개인 데이터 검색이나 앱 내 작업(예: 사진 편집) 수행 등 새로운 기능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챗봇은 ChatGPT나 지니(Gemini)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소비자 공개 계획이 없으며, 애플은 내부 테스트에 머무를 예정이다. 거먼은 이 결정이 실수라고 지적하며, Apple Intelligence의 부진한 반응과 맞물려 소비자에게 직접 AI 기능을 제공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 애플은 AI 기반 검색 기능에 구글의 지니(Gemini)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