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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추론 모델 지니어스 딥thinkable 출시

5일 전

구글 딥마인드가 최신 추론 모델 '지니 2.5 딥씽크'를 공개하며 AI의 사고 능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가동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병렬로 탐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최적의 답을 도출하는 다에이전트 시스템이다. 구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올해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니 2.5 딥씽크는 월 250달러의 '울트라' 구독자 전용으로 금요일부터 Gemini 앱에서 제공된다. 이 모델은 기존 소비자용 AI보다 훨씬 더 많은 계산 자원을 사용하지만, 더 정교하고 창의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수학, 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인간의 마지막 시험(HLE)’에서 34.8%의 성적을 기록해 오픈AI의 o3(20.3%)와 xAI의 그로크 4(25.4%)를 앞섰다. 또한 경쟁 프로그래밍 테스트인 LiveCodeBench6에서는 87.6%로 상위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구글은 딥씽크가 코드 실행, 구글 검색 등 도구와 자동 연동되며, 기존 모델보다 훨씬 긴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결과, 웹 개발 작업 등에서 더 세밀하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출력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이 모델을 연구자들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학계에 공개할 계획이며, 피드백을 통해 향후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에이전트 기반 접근은 현재 주요 AI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다. 엘론 머스크의 xAI도 그로크 4 헤비를 통해 유사 기술을 선보였고, 오픈AI와 앤트로픽도 각각 수학 올림피아드용 모델과 연구 에이전트에서 다에이전트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계산 비용이 매우 높아, 구글과 xAI처럼 고가 구독제로 제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구글은 향후 몇 주 안에 개발자와 기업용 API를 통해 딥씽크를 일부 테스터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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