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이 해양 동역학 예측 정확도 혁신… 10년 예측도 물리 법칙 지키며 안정성 확보
5일 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타크루스 캠퍼스의 응용수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모델을 개발, 갈색 해역의 해양 동역학을 기존 물리기반 모델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10년 이상의 장기 시뮬레이션에서도 물리적 비합리성(홀루시네이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 이 모델은 해류와 대규모 순환 등 복잡한 해양 현상을 높은 해상도로 재현할 수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대와 후지츠 연구소,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의 협업을 통해 실용적 운영 환경에 적합한 경량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연구팀은 AI 모델에 물리 법칙을 통합해 짧은 기간(30일 내) 예측에서 기존 모델을 뛰어넘었고, 장기 시뮬레이션에서도 정확도를 유지했다. 이는 AI가 과학 분야에서 물리기반 모델을 능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항만 운영, 선박 항로 최적화, 극한 기상 모니터링 등 실제 해상 응용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구 결과는 '지구물리연구저널: 머신러닝 및 계산'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