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설립 신규 팀 'Applied Evals' 출범…AI 활용성 강화를 위한 인재 전환 신호
18일 전
OpenAI가 새로운 팀 ‘Applied Evals’을 구성하며 AI 인재 전략의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이 팀은 기업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 예를 들어 환불 요청이나 코드 마이그레이션을 AI로 개선하는 데 집중하며, 음성 AI와 다단계 추론 기능 개발도 담당한다. 팀을 이끄는 셰얌알 아나드카트는 AI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는 ‘평가(Evals)’를 AI 제품 개발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이는 모델이 단순히 작동하는 것 이상으로 실제 업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채용 보고서에 따르면 연봉은 25만5천달러에서 32만5천달러에 달하며 주식 보상도 포함된다. 팀은 초기에 일반인재 중심으로 시작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향후 인문학적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를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모델 개발에 집중하던 기술 인재 중심에서, 실제 비즈니스 적용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려는 전환을 의미한다. OpenAI는 이 팀을 소비자 제품 팀과 분리해 기업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며, 고객 요구와 모델의 성능 한계를 분석해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AI 산업은 이제 단순한 모델 성능 평가를 넘어, ‘좋은 결과’의 기준을 구체화하고 적용 사례에 맞게 조정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의 진화가 ‘일반적’에서 ‘특화된 활용’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평가 시스템도 더 정교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