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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직원들이 스타베이스 도시 설립 찬성投票, 엘론 머스크 '도시 설립자'로 등극

4달 전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 남부의 스페이스X 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스타베이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시가 설립되면서 이제 그의 이력서에 ‘도시 창설자’라는 직함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예전에 보카치카로 알려져 있었으며, 스페이스X의 발사 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말에 카메론 카운티 선거 데이터에 따르면, 212표가 찬성하고 6표가 반대하는 압도적인 결과로 스타베이스의 설립이 결정되었다. 이 1.5제곱마일 규모의 지역은 대부분 스페이스X 직원들과 그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생활과 일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타베이스의 첫 선출직 공무원들은 모두 현직 또는 전직 스페이스X 직원들이었으며, 무투표 당선되었다. 보비 페덴은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며, 216표를 얻었다. 페덴은 스페이스X에서 12년 이상 근무했으며, 현재 링크드인에 따르면 “텍사스 테스트 & 발사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새로운 도시로서의 스타베이스는 카메론 카운티 관리당국에서 지역 통제권을 넘겨받아, 토지 이용 규칙과 건축 허가 등이 스페이스X와 연결된 새로운 도시위원회에 의해 직접 관리된다. 하지만 주택 부족 문제는 여전히 스페이스X에게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스타십 프로그램을 위해 수백 명의 직원들이 이 지역으로 이사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적절한 주택이 부족하여 이를 해결해야 한다. 스페이스X는 이전에 보카치카 마을 주변의 현지 주민들에게 이곳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매입 제안을 했지만, 일부 주민들은 거절하고 머물렀다. 현재 스타베이스에는 대략 260명의 직원 가족들 5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3,1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매일 브라운즈빌 등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브라운즈빌에서는 스페이스X 시설로 들어가는 길에 아홉 피트 높이의 머스크 황금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이 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남부 텍사스 환경정의 네트워크 활동가들은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텍사스 주의회에 이 계획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카치카 비치는 일론 머스크가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즐길 공간이어야 합니다. 수십 년 동안 주민들은 이 해변에서 낚시, 수영, 여가 활동을 즐겼으며, 카리조/코메크루도 부족은 이 해변과 정신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접근할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이번 투표는 보카치카 마을이 한때 조용한 어촌이었으나, 지난 10년간 미래 지향적인 산업 캠퍼스로 빠르게 변화한 모습을 마무리 짓는 사건이다. 스페이스X는 이 지역을 일론 머스크의 목표인 화성 탐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현대적인 공업지대로 재편성했다. 산업계 인사들은 이번 스타베이스의 설립이 스페이스X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한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되어 로켓 발사 및 우주 여행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화성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성과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타베이스의 설립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과 환경 단체들의 우려와 반발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스페이스X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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