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18,000 AI GPU沙特阿拉伯에 공급 결정
NVIDIA는 수요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후원 AI 회사 Humain에 18,000개의 AI GPU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최고 경영자 젠슨 황이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미 국무부가 AI 확산 규제안을 철회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가운데 CNBC와 Bloomberg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황은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이러한 발표를 했습니다. NVIDIA의 반도체는 5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황은 "사우디아라비아가 AI 분야에서 새로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Humain의 창설을 축하하기 위해 여기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 AI 인프라를 구축하여 이 혁신적인 기술의 미래에 참여하고 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Humain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투자 기금(PIF)이 소유한 AI 회사로, 4월 17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PIF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Humain은 "다음 세대 데이터 센터,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능, 고급 AI 모델 및 솔루션 등 다양한 AI 서비스, 제품,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umain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다중 모달 아랍어 대형 언어 모델(LM) 중 하나를 개발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Humain의 설립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개인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현지에 저장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아마존, 구글, 오라클 등의 기업들이 국가 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러한 기업들은 다른 나라에서 계약을 잃지 않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사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 1월 제안된 AI 확산 규제안을 최근 폐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규제안은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등과 같은 경쟁국에 대한 AI 기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2등급 국가로 분류되어 이러한 거래의 10분의 1조차 이루어지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규제안이 폐기되면서 NVIDIA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AI GPU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umain의 설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AI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NVIDIA의 AI GPU는 고성능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여 AI 모델의 훈련과 추론 과정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Humain은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국내외 여러 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데이터 로컬라이제이션 요구 조건은 국제 기업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제기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운영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VIDIA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협력은 양측 모두에게 이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NVIDIA는 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는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NVIDIA는 GPU 기술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특히 AI와 머신 러닝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은 NVIDIA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PIF는 국가의 경제 다양화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기관으로,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