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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애플 AI 투자 확대 및 인수 가능성 시사하며 트럼프 세제 영향 언급

2일 전

애플, AI 투자 확대와 함께 고성장 지속… tariffs 영향도 고려 애플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9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iPhone 매출이 13% 증가한 446억 달러, 서비스 수익이 13% 늘어난 274억 달러(사상 최고)를 기반으로 했다. 특히 신형 맥북 에어 출시로 맥 부문도 81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테크 업계의 핵심 이슈인 인공지능(AI)에 대한 전략적 전환도 공개했다. 팀 쿡 CEO는 AI를 “세대를 초월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로 평가하며, “모든 제품과 플랫폼에 AI를 통합하고, 인력과 자금을 대폭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0개 이상의 Apple Intelligence 기능을 출시했으며, 올해 말에는 실시간 번역과 AI 워크아웃 보조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개선된 개인화된 Siri는 2026년으로 연기됐다. 쿡은 “신뢰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지 않아서”라며 출시를 신중히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애플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 중이며, 올해만 7개 기업을 인수했고, 평균적으로 수주마다 하나씩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 격차를 빠르게 메우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중국·베트남·인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월 분기 기준 약 8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으며, 9월 분기에는 1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애플은 디트로이트에 제조 교육원을 설립하고, 4년 내 미국에 5000억 달러 이상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정치적 압박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AI 시장에서 뒤처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기술의 신뢰성과 사용자 경험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쿡은 “AI 기기들은 iPhone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할 것”이라며, iPhone의 중심적 위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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