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영상 편집 도구 '비즈'를 대중에게 공개…템플릿과 기본 AI 기능 제공
14일 전
구글이 AI 기반 영상 편집 도구 '비즈스(Vids)'의 기본 버전을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한다. 기존에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또는 AI 플랜 구독자에 한해 제공됐지만, 이제 누구나 템플릿, 소스 미디어, 일부 AI 기능을 이용해 영상 제작이 가능해졌다. 제품 담당자 비슈누 시바지는 "기능의 대부분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오늘 새롭게 추가된 AI 기능은 무료 버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즈스는 지난해 출시된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새로운 도구로, 스토리보드 생성, 추천 장면, 배경 음악 제공 등 AI 기반 영상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로는 12종의 사전 제작된 AI 아바타를 선택해 스크립트를 넣으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하는 기능은 아직 제공되지 않으며, 구글 측은 이에 대해 "추가 정보는 현재 없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정 이미지(예: 신제품)를 포함해 8초짜리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자신이 녹화한 영상에 AI가 말투의 헛소리와 정지음을 자동 제거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은 이러한 기능이 제품 설명 영상, 교육 콘텐츠, 고객 지원 자료 제작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바지는 "실제 배우가 등장하는 10분 영상은 제작에 6개월이 걸리고 수천 달러가 드는데, 비즈스는 이런 영상을 더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고객들로부터도 제작 가능 인원과 빈도가 크게 늘어났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