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의 AI 독주 속 Wall Street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두 번째 성장 애너버서리 맞이
10일 전
Nvidia는 AI 붐 2년 차를 맞아 월스트리트의 높은 기대에 직면했다. 지난 2년간 매출은 3배 이상, 이익은 4배로 성장했고, 올해 초 기준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돌파하며 S&P 500 지수의 약 7.5%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주가는 12배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3% 상승하며 주당 177.9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장세는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은 69%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이번 2분기 예상 성장률은 53%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하며 AI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가 확고해졌다. 특히 Blackwell 기반 제품은 지난 분기 27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데이터센터 수익의 약 70%를 담당했다. Blackwell의 공급은 수요보다 제한적이며, 2025년 하반기에는 Blackwell Ultra가 출시될 예정이다. Nvidia는 중국 시장 복귀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해 H20 AI 칩의 수출 허가를 얻었으며, 중국 수출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기부하는 조건을 마련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국산 칩 사용 압박으로 H20의 실적 반영은 어려울 전망이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수익 전망이 20억~30억 달러 증가할 수 있으나, Nvidia는 보수적인 예측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KeyBanc 분석팀은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Huang 회장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