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수장, AI로 신입 직원 대체는 '가장 어리석은 생각' 경고
5일 전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마트 가르만 최고경영자(CEO)는 AI로 신입 직원을 대체하는 것을 "내가 들어본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신입 직원은 가장 저렴한 인력이자 AI 도구에 가장 적응하는 인재라고 지적하며,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인재 양성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르만은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 해결 능력, 최선의 실무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에 가장 가치 있는 역량은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으며, 비판적 사고, 창의성, 기술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라고 말했다. 최근 OpenAI의 사무 알트만과 구글의 제프 딘 등 주요 기술 리더들도 AI가 신입 수준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가르만은 이를 통한 인재 양성의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미국 노동력의 6~7%를 대체할 수 있다고 예측했고, 20~30대 기술 종사자의 실업률은 2024년 초부터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GitHub의 토머스 도흐무케 CEO는 젊은 엔지니어들이 AI를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AI 도입이 인재 육성에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