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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sion와 Solos 협업 신제품 '알리 솔로스 안경' 출시, AI로 시각 장애인 지원 강화

13일 전

시각 장애 및 저시력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안경 ‘앨리 솔로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접근성 전문 기술 기업 엔비전과 안경 제조사 솔로스가 협업해 개발한 이 안경은 카메라를 탑재해 텍스트를 읽고 번역하며, 주변 환경을 설명하고, 사람·물체·표지판을 인식해 정보를 귀에 열린 형태로 전달하는 오픈이어 스피커를 탑재했다. 앨리 솔로스 안경은 오늘부터 399달러에 사전 예약 가능하며, 정가는 699달러로, 초기 출시 할인가격이다. 프레임은 일반형과 라지 사이즈 두 가지로, 블랙·그레이·브라운 세 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배송은 2025년 10월 예정이다. 이 제품은 솔로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에어고 비전’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OpenAI의 GPT-4o 대신 엔비전의 자체 AI 어시스턴트 ‘앨리’를 적용했다. ‘앨리’는 메타의 람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지미니, 퍼플렉시티의 기반 모델을 결합해 작동한다. AI 기능은 블루투스로 앨리 iOS 또는 안드로이드 앱과 연결해 사용한다. 내장된 IP67 방진·방수 등급과 USB-C 충전 기능을 갖췄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빠른 충전 15분으로 약 3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완전 충전까지 약 90분 소요된다. 이미 레이밴 메타 안경이나 구글 글래스 기반 제품 등에서 AI 기반 시각 보조 기능이 입소문을 타고 있으나, 앨리 솔로스는 699달러로 상대적으로 비싸다. 반면 에어고 비전(299달러)이나 레이밴 메타보다는 더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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