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데모 헌터 '사이다팝' 작사에 ChatGPT 사용 논란…실제로는 어떤 상황인가?
10일 전
넷플릭스의 K팝 드라마 'KPop Demon Hunters'의 인기 곡 'Soda Pop'이 챗지피티를 사용해 작곡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곡의 작곡가인 빈스(Vince)는 서울에서 열린 오픈AI 한국 사무소 개소 행사에서 챗지피티를 활용해 곡의 사운드를 ‘더 볼록하고 펌프업된’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OpenAI 관계자의 트윗으로도 전해졌으나, 이후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정보는 영문 조양일보 기사에서 처음 보도됐지만, 원본 한국어 기사에는 챗지피티 사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기자들에 따르면 빈스는 오히려 더 포괄적인 발언을 했을 뿐이다. 즉, “K팝 제작 과정에서 챗지피티로 영감을 얻는 경우가 있다”는 일반적인 설명이었을 뿐, 특정 곡에 대한 구체적 사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 드라마는 과거 인공지능으로 캐릭터를 생성했다는 의혹도 받았고, 주연 가수인 레이 아미와 동료 가수 에자에, 오드레이는 실제 인간임을 강조해야 했다. io9는 넷플릭스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현재까지는 챗지피티의 구체적 사용 여부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논란은 여전히 제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