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스타트업 Cerebrium, 850만 달러 투자 유치
AI 인프라 스타트업 Cerebrium이 그레이디언트 벤처스로부터 850만 달러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다. Cerebrium은 CEO 마이클 루이스와 CTO 조나단 어윈이 창립한 회사로, 본사는 뉴욕에 위치하고 있으며 케이프타운에서 공동 창업되었다. 이 회사는 고객의 엔지니어링 팀이 멀티모달 AI 애플리케이션(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루이스는 Cerebrium이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활동한다고 말했다. 이는 음성 AI, 실시간 디지털 아바타, 그리고 헬스케어이다. Cerebrium은 모델 추론과 학습, 데이터 처리 등 배후의 인프라스트럭처 구성 요소를 제공하여 엔지니어들이 핵심 제품과 워크플로우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고객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레이디언트 벤처스의 파트너 아일룰 카이인은 "실시간 AI가 고객 경험의 핵심이 되는 미래에 전문적인 인프라가 필수적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루이스는 이전에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OneCart를 창립했으며, 이 회사는 2021년 월마트 소유의 Massmart에 인수되었다. Cerebrium의 아이디어는 OneCart에서 온디맨드 식료품 배송 서비스의 머신 러닝 구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겨났다고 한다. Cerebrium은 서버리스 CPU와 GPU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는 필요에 따라 빠르게 시작하고 종료할 수 있어 가변적인 작업 부하에 이상적이며 비용 효율적이라고 루이스는 설명했다. "이는 실제로 실행된 시간에 대해서만 청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Cerebrium은 단 4명의 엔지니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백만 달러의 연간 재발생 매출을 생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으로는 AI 비디오 제작업체 Tavus와 음성 AI 기업 Deepgram 및 Vapi가 있다. Cerebrium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Cerebrium의 성공적인 시드 펀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처리와 확장성을 위한 특화된 인프라 제공이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Cerebrium이 기존 대기업들이 직면한 AI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Cerebrium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AI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