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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의 위기, 스마트 안경의 등장이 그 원인이다

4일 전

현재 가상현실(VR) 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메타의 실리콘랩스 부문 실적은 2024년 1분기 4억 4천만 달러에서 2025년 1분기 4억 1천2백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는 큐스트 헤드셋 판매 부진 때문이라는 게 메타의 공식 입장이다. 반면, 메타 레이밴 스마트글래스의 매출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실리콘랩스의 수익 하락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 이는 VR의 고정된 헤드셋 형태가 사용자에게 부담스럽고 불편하다는 점과, 스마트글래스가 가볍고 일상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현재 스마트글래스는 디스플레이가 없지만 블루투스 오디오, 음성 비서, 기본 AI 기능 등으로 일상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큐스트 3S 등 VR 헤드셋은 가벼운 편이지만 장시간 착용 시 피부 자극과 시력 피로가 발생하며, 현실 세계와의 연속성이 떨어진다. 메타와 애플의 경영진이 최근 XR/AR 기술에 집중하는 방향성은 시장의 흐름이 VR에서 스마트글래스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VR의 완성된 미래는 아직 멀었고,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스마트글래스가 기술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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