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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실시간 번역 기능 내장 AirPods 출시 예고, AI 활용 새로운 전환점 될까

3일 전

애플이 올해 가을 신제품 발표에서 AirPods에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신 iOS 26 개발자 베타 6 버전에서 AirPods를 위한 실시간 번역 기능이 언급되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 주요 언어 지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듣고, 자신의 언어로 즉시 번역해 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9to5Mac은 AirPods Pro 2와 AirPods 4가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모델이나 AirPods Max는 미지원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시간 번역 기능은 기존 구글 픽셀 버드스나 삼성 갤럭시 버드 3 프로에서도 제공되지만, 애플의 강점은 엄청난 시장 점유율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글로벌 TWS 시장에서 애플은 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톱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 덕분에 실시간 번역 기능이 보급될 경우, 다른 기기보다 훨씬 빠르게 대중화될 전망이다. 이 기능은 기존 전화, 메시지, 페이스타임 앱에 추가된 AI 번역 기능과 연계되며, AI 기술이 단순한 광고용 기능이 아닌 실용적인 가치를 지닌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다. 특히 AI를 이유로 새 기기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실용적인 기능이 새로운 판도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번역 기능을 활용한 더 강력한 AirPods Pro 3 등 신제품 발표도 예상되며, 연말 시즌 마케팅 전략으로도 유력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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