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AI 성과 향상을 위해 데이터 관리 강화… ISG 보고서 분석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성공을 위해 데이터 관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기술 조사·자문 기업 정보 서비스 그룹(ISG)의 신규 연구에 따르면, AI를 대규모로 도입하려면 신뢰할 수 있고 통합된 고품질 데이터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많은 기업이 기존 데이터가 부적합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ISG는 데이터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품질,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5개 분야에서 42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를 평가한 ‘2025 데이터 관리 구매자 가이드’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AI 성능은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에 크게 의존하며, 이를 통해 민감 정보 오용이나 오류 생성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통합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결합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이다. 2027년까지 3분의 2의 기업이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도입해 다중 환경에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전망이다. MDM는 기초 데이터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며, AI와 BI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필수적이다. 2025년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전반적인 리더로는 인포메이티카, IBM, 오라클이 선정됐으며, 특히 인포메이티카는 5개 부문에서 리더로 인정받았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품질 분야에서도 인포메이티카와 오라클, IBM이 두각을 나타냈다. ISG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의 선택이 AI 성공 여부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기업이 효과적인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기업의 IT 투자 최적화를 돕기 위해 독립적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