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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강화된 AI 이미지 모델 'Gemini 2.5 Flash Image' 출시, 정교한 편집과 자연스러운 결과로 기술 경쟁 가속화

12시간 전

구글이 자체 AI 챗봇 격인 지니(Gemini)에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지니 2.5 플래시 이미지’를 도입하며, 사용자에게 더 정교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이 업데이트는 OpenAI의 인기 이미지 도구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기존 AI 도구가 자주 겪는 얼굴 왜곡이나 배경 오류 문제를 개선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명령만 하면 사람이나 동물의 얼굴, 세부 사항을 유지하면서 이미지를 정교하게 수정할 수 있다. 특히, 개와 사람의 사진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능력이 주목받았으며, 이 모델은 소셜미디어 평가 플랫폼 LMArena에서 ‘nano-banana’라는 이름으로 익명으로 등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글은 이 모델이 LMArena 및 기타 기준에서 최상위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품 책임자 니콜 브리히트로바는 모델이 명령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현실감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 다양한 용도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글이 소비자 중심의 활용 사례(예: 집과 정원 리모델링 시각화)를 고려해 설계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다중 참조를 한 번의 프롬프트로 통합하거나, 다회차 대화를 통해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구글은 생성 이미지에 대한 제한도 강화했으며, 비자율적인 성적 이미지 생성을 금지하고, AI 생성 콘텐츠에 시각적 워터마크와 메타데이터 식별자를 추가해 가짜 이미지 확산을 막는다. 이는 기존에 문제가 됐던 지니의 역사적 오류 이미지 문제를 반영한 조치다. 현재 ChatGPT는 주간 7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반면, 지니는 4.5억 명의 월간 사용자 수로 뒤처지고 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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