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유티의 린컨랩, 최강의 대학용 AI 슈퍼컴퓨터 TX-GAIN 공개
미국 MIT 리놀린 랩이 개발한 ‘TX-Generative AI Next(TX-GAIN)’는 미국 대학 중 최강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로, 2AI 엑사플롭(초당 2경 회계 연산)의 정점 성능을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600개 이상의 NVIDIA AI 전용 GPU와 고성능 컴퓨팅 하드웨어로 구성돼 있으며, 생성형 AI, 물리 시뮬레이션,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특화됐다. 리놀린 랩의 제레미 킵너 박사는 “TX-GAIN은 과학·공학적 돌파구를 가능하게 하며, 생물방어, 기상 예측, 네트워크 이상 탐지,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 분류가 아닌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상호작용 모델링, 레이더 신호 분석, 기상 데이터 보완 등에 응용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복잡한 알고리즘 없이도 데스크톱처럼 쉽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유저 친화적 소프트웨어를 통해 빠르게 결과를 도출한다. TX-GAIN은 MIT 캠퍼스 전반의 연구 협업을 지원하며, 항공우주부, 양자공학, AI 가속기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실용적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며, 일부 소프트웨어 도구로 AI 모델 훈련 에너지 소비를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다. TX-GAIN은 1956년 개발된 세계 최초 트랜지스터 기반 컴퓨터 TX-0의 전통을 이어가며, 리놀린 랩의 AI 혁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