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테크 스타트업 사상 최대 폭등, 7개사 합산 시가총액 1.3조 달러 돌파
OpenAI 주도로 사설 시장에서 AI 기반 스타트업들의 폭발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7개 최고가치 사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1.3조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Forge Global의 분석에 따르면 OpenAI는 3240억 달러, Anthropic는 1780억 달러, xAI는 900억 달러로 평가되며, 이들 모두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Elon Musk의 xAI는 최근 100억 달러를 2000억 달러 가치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단 몇 달 사이의 폭등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AI 기술의 핵심 역할에서 비롯되며, 데이터 분석 기업 Databricks(1000억 달러), 스페이스X(4560억 달러), 스타이프(920억 달러), 안두릴(530억 달러) 등도 AI 중심의 성장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급등했다. Forge CEO 켈리 로드리게스는 "이번 상승은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실제 성장 기반"이라며, 이들 기업이 이미 큰 기반에서 연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투자 수요는 사설 시장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올해만 650억 달러가 유입됐다. 이처럼 자금이 풍부해지면서 기업들은 상장보다 사설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질적인 영향은 공모주 시장에도 미치고 있는데, 오라클은 OpenAI와의 대규모 계약 소식에 하루 만에 주가가 36% 급등했으며,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관련 협력에서 이익을 얻고 있다. OpenAI의 샘 올트먼은 현재 평가가 "미친 수준"이며 "버블"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조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AI에 대한 강한 신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