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I 스타트업 연봉 공개
AI 스타트업의 2025년 직원 급여 수준이 공개되며 기술 분야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OpenAI와 Anthropic 같은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고액 연봉과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급여 수준이 기존 기술 업계의 평균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이는 기술 산업의 급여 전쟁이 AI 분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OpenAI에서는 기술 직원의 연봉이 최대 5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기술 직종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특히 연구 엔지니어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우 25만5천 달러부터 59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반면, Anthropic에서는 연구 엔지니어의 연봉이 최대 69만 달러로 기록되며, 이는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유니콘 기업(10억 달러 이상 가치가 있는 벤처 캐피탈 지원 기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평균 25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급여 수준은 기업이 외국인 직원을 고용할 때 제출해야 하는 H-1B 비자 프로그램 관련 연방 기록을 통해 공개되었다. 기술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급여 정보를 공개하지 않지만, 이와 같은 정부 공개 자료는 급여 수준을 파악하는 유일한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이 수치는 주로 연봉만을 포함하며, 주식 옵션, 계약금, 기타 혜택은 제외된 상태이다. Cohere, Glean, Thinking Machines Lab 등 다른 주요 AI 스타트업도 높은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Grammarly에서는 AI 엔지니어의 연봉이 22만3천 달러, 데이터 과학자도 17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기업의 기술 직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고액 급여는 AI 분야의 기술 인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AI 연구와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는 매우 제한적이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급여를 올리고 있다. 이는 기술 분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여 수준이 AI 분야의 혁신과 기술 발전을 촉진할 수 있지만, 과도한 급여 차이가 인재의 이동을 가속화하고, 일부 분야의 인재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는 기술 직군의 평균 연봉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진출하려는 인재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OpenAI와 Anthropic은 각각 Sam Altman과 Dario Amodei가 이끌고 있으며, Cohere는 Aidan Gomez, Glean은 Arvind Jain, Mistral AI는 Arthur Mensch, Synthesia는 Victor Riparbelli, Thinking Machines Lab은 Mira Murati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액 급여를 통해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려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