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CEO 황仁식, 10년 만에 연봉 인상
NVIDIA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설립자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최근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봉 인상을 받았습니다. CNBC에 따르면, NVIDIA의 시가총액은 2015년 1월 말 104억 7000만 달러에서 2024년 2월 초 2940억 달러로 무려 281배 증가했습니다. 2024년 중반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잠시 등극했으며, 현재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 있는 공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 동안 젠슨 황은 고정연봉 100만 달러(2015년 설정)를 그대로 유지해왔습니다. 올해 5월, 황의 고정연봉은 49% 증가한 150만 달러로 올랐으며, 성과에 따른 현금 보상도 50% 늘어 100만 달러가 되었습니다. 주식 보상 부분은 3880만 달러로 상승하여 총 연간 보상금은 4990만 달러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이사회는 이 인상이 황이 10년 만에 받은 첫 조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고위 경영진들과의 내부 급여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상위원회는 내부 급여 균형과 다른 주요 경영진의 기본급과 비교해 이 조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황의 성과 기반 현금 보상 목표는 기존 기본급의 200%인 3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되어, 동종 업계 중앙값과 일치하였습니다. 또한 황의 주식 보상 목표는 25% 증가한 2750만 달러로, 동종 업계 중앙값보다 약간 높게 설정되었습니다"라고 이사회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서 밝혔�습니다. 황은 여전히 NVIDIA 지분 3.5%를 소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 덕분에 이 지분 가치는 약 94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2015년 이후 시가총액이 281배 증가하고, 2022년 말 이후 9배 이상 상승한 것을 반영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NVIDIA의 리더십과 특히 AI 부문에서의 제품 우위성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기술 기업의 최고 경영진들에게 비현금 보상이 제공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lphabet은 CEO인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의 개인 보안 및 여행 비용으로 827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규모입니다. Quartz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비용은 기술 기업들의 보안 및 물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NVIDIA는 GPU와 AI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황의 이번 연봉 인상은 그의 공헌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이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경영진의 보상 체계가 적절하게 조정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ndustry Insider들은 황의 연봉 인상이 NVIDIA의 지속적인 성공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NVIDIA는 1993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업체로,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AI 기술 개발로 유명합니다. 회사는 지난 몇 년간 AI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황의 리더십이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