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안트로픽과의 파트너십으로 클라우드 사업 대박 예상
아마존의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이 클라우드 사업에 큰 성공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AWS 최고경영자(CEO) 매트 가르만은 금요일 발표된 새로운 추정치에서 이 파트너십이 AWS에게 수십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AWS가 2025년 앤트로픽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으로 12억 8000만 달러, 2026년에는 30억 달러, 2027년에는 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AWS와 앤트로픽의 협력으로 인해 예상되는 막대한 수익을 강조한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앤트로픽에 80억 달러를 투자해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스타트업 투자를 단행했다. 아마존의 최신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지분은 현재 138억 달러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앤트로픽은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특히 Trainium AI 칩을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AWS는 앤트로픽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금융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마존과 앤트로픽의 대변인들은 이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모건 스탠리는 앤트로픽의 매출이 올해 40억 달러에서 2026년 100억 달러, 2027년 19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앤트로픽의 총매출이 60%의 마진율을 유지하며 관련 비용의 75%를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출할 것으로 가정한 결과다. AWS는 주로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실행하는 추론 작업을 수행하며, 앞으로 앤트로픽이 새로운 AI 모델을 훈련할 경우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넓은 관점에서 보면, 모건 스탠리는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AWS 매출 성장 가속화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다른 요인으로는 AI 및 비-AI 작업 부하 모두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AWS의 견실한 성장 궤도를 들었다. 지난 5분기 동안 AWS는 16%에서 19% 사이의 연간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회사의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의 탄탄함을 입증해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의 최근 성공은 AI 인프라에 대한 기업들의 큰 관심을 보여준다. AWS도 이러한 패턴에 따라 조직들이 AI 작업을 늘릴수록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모건 스탠리는 지적했다. 모건 스탠리의 최신 CIO 설문조사 결과, 아마존은 근미래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보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AWS의 강한 위치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앤트로픽이 계속 성장하고 GPU 공급 제약이 완화되면, 우리의 새로운 AWS 기본 모델은 보수적이게 예측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GPU와 비-GPU 작업 부하 모두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모건 스탠리는 결론을 내렸다. 애널리스트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AWS와 앤트로픽의 협력이 AI 인프라 시장에서 AWS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빠른 성장과 함께 AWS는 기업들이 AI 작업을 확대함에 따라 더욱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WS는 이미 AI 분야에서 강한 입지를 다져놓았으며,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