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Headlines

구글 번역에 새 AI 기반 실시간 번역 및 언어 학습 도구 출시

8일 전

구글이 AI 기반 번역 기술을 강화하며 언어 장벽을 더욱 허물고 있다. 매달 구글 번역, 검색, 렌즈 및 서치 라이브 기능을 통해 약 1조 단어가 번역되고 있으며, 이제 고급 AI 모델인 지미(Gemini)를 활용해 실시간 대화와 언어 학습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우선 실시간 대화 번역 기능은 안드로이드 및 iOS용 번역 앱에서 사용 가능하며, 70개 이상의 언어(아랍어, 프랑스어, 힌디어, 한국어, 스페인어, 타밀어 등)로 두 사람 간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라이브 번역' 기능을 열고 언어를 선택하면, 말하는 순간 실시간으로 음성과 텍스트로 번역된 내용을 들을 수 있으며, AI는 대화 흐름, 휴지, 억양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언어를 전환한다. 또한 구글은 언어 학습을 위한 맞춤형 연습 기능을 베타로 출시했다. 영어권 사용자는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사용자는 영어를 연습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수준과 학습 목적(여행, 직장, 가족 대화 등)을 선택하면 지미 AI가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중급 스페인어 실력자가 유학 중 호스트 패밀리와 소통하고 싶다면, 식사 시간 관련 대화 연습을 제안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말하기 연습이나 대화 듣기 훈련을 통해 매일 진도를 기록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이 기능은 듀오링고와 유사한 맞춤형 학습 방식을 채택했으며, 현재 미국, 인도, 멕시코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구글은 향후 AI 음성의 음색을 사용자 목소리처럼 변환하는 기능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AI 기술의 발전은 언어 소통의 장벽을 허물며 글로벌 소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Related Links

구글 번역에 새 AI 기반 실시간 번역 및 언어 학습 도구 출시 | 헤드라인 | HyperAI초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