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들, AI 기반 보안 솔루션 도입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본격화
2일 전
독일 기업들이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와 엄격한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보안 솔루션과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보서비스그룹(ISG)이 발표한 2025년 독일 사이버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디지털화 가속화로 인해 보안 위협이 복잡해지면서 기업들은 인력 부족 상황 속에서 외부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의 GDPR과 2025년 시행 예정인 NIS2 지침 등 강화된 규제는 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보험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고급 암호화 기술과 양자 컴퓨팅 기반 공격 대비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사내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AI 기반 DLP 솔루션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중소기업(SME)도 IT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에서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보안 역량을 높이고 있다. 보고서는 IBM, Axians, Controlware, Deutsche Telekom 등 117개 제공업체 중 각각 6~1개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했으며, PwC는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글로벌 고객경험 스타 성과자로 선정됐다. 또한 BeyondTrust, HPE, Sophos 등 8개 기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